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또 구원에 실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25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에 등판해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3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웅지야구단(단장 하영식, 감독 이종륭)이 제3회 KBS-SKY기 전국사회인야구대회(3부)에서 결승에 올랐다. 경북대표로 출전한 웅지는 지난 23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부산 채터스를 물리치는 등 쾌조의 3연승을 거두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웅지는 고비로 여겨졌던 부산과의 첫 경기에서 감독 겸 선수인 이종륭이 선발 등판, 7이닝 5실점 완투를 바탕으로 찬스 때마다 타선도 폭발해 8-5로 승리했다. 기세가 오른 웅지는 이날 오후 열린 2회전 울산 선발과의 경기에서 7회까지 4-7로 뒤져...
“박찬호가 다시 태어났다” 지역신문들이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의 부활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박찬호 깎아내리기에 앞장섰던 ‘댈러스 모닝뉴스’는 25일(한국시간) 전날 박찬호가 뉴욕 양키스 타선을 6회 2사까지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사실을 전하며 ‘박찬호가 다시 태어났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기사를 쓴 에반 그랜트 기자는 시즌 3주가 지난 현재 박찬호는 예전과는 다른모습을 텍사스에 보여주고 있다며 ▲텍사스에 입단한 뒤 2승1패라는 성적을 거둔 점은 처음이고 ▲지난해 모두 합쳐 5번의 퀄리티피칭(...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최고의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박찬호는 24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⅔이닝을 단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 1번 데릭 지터에게만 볼넷 3개를 내주었으나 삼진 6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뽐냈고 올시즌들어 가장 빠른 시속 153km(95마일)를 찍기도 했다. 투구수 122개에 스트라이크가 66개·박찬호는 8-1로 크게 앞선 7회 2사후 볼넷을 내준 후 덕 브로케일과 교체됐으며텍사스는 10-2로 승리했다. 박찬호...
‘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이 시즌 두번째 2루타를 신고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희섭은 2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샌디에이고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볼넷 1개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 폭발적인 타격으로 타율을 0.167에서 0.206으로 끌어올리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최희섭은 지난 1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나흘만에 2루타를 다시 신고했고 1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뽑아낸 것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
김병현(콜로라도)이 중간계투로 나서 무실점했지만 제구력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최희섭(LA다저스)은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김병현은 21일(한국시간)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앞선 8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1개, 삼진 1개로 무실점 호투했고 9회 차오친후이와 교대했다. 한편 최희섭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8회 나카무라 노리히로를 대신해 1루 수비로 나선 뒤 10회 2사 3루에 타석에 들었지만 볼넷을 얻어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다저스...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재럿 라이트(29)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경기의 선발 투수로 박찬호와 라이트를 나란히 선발 투수로 21일예고했다. 라이트는 90년대 후반 박찬호와 함께 메이저리그를 이끌 영건으로 꼽히던 강속구 투수·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8승3패를 거두며 데뷔한 이후 98년 12승8패를 기록하며 200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강속구 투수 재목으로 꼽혔으나 어깨 부상으로 무대 뒤편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들쭉날쭉한 출장에 타격감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최희섭(26.LA 다저스)이 안타 행진을 재개했고 다저스는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최희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출장, 안타 1개를 뽑아냈다. 지난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2루타를 때린 이후 2경기 연속 안타·3타수 1안타의 최희섭은 시즌 타율이 종전 0.148에서 0.167로 조금 좋아졌다. 전날 밀워키 선발투수로 좌완 크리스 카푸아노에 등판하면서 벤치를 지켰던 좌타자 최희섭은 이...
레드폭스와 리더스, 불독이 2005생활체육야구포항리그에서 연승행진을 벌이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레드폭스는 지난 1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3부리그 경기에서 미스터스를 맞아 12-5로 누르고 개막 이후 3연승을 거두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날 레드폭스는 선발투수 임세용이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상대타선을 5실점으로 틀어막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더스도 공용진이 3루타 1개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는 활약을 바탕으로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라이온즈를 14-9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렸다. 공용진...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일본프로야구 적응을 마쳤다며 올 시즌 부활을 자신했다. 이승엽은 19일 롯데 마린스 영문 홈페이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올해들어 모든면에서 편안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야구를 하는데 익숙해진 것 같다”며 최근 상승세의 비결을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일본에서 부진했던 이유로 실전 경험 부족을 꼽았다. 이승엽은 “일본에 건너온 첫해인 작년에는 내가 맞대결할 투수들을 잘 몰랐다. 그저 비디오를 통해 본 뒤 실제 타석에 나가 경험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와쿠마 히사시 투수...
올시즌 부활을 선언했던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구장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동안 솔로홈런을 포함해 8안타와 5사사구로 4실점했다. 불펜투수들마저 무너진 텍사스는 9회말 마크 데로사의 2점홈런과 마크 테세이라의 2루타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5-8로 졌고 박찬호는 시즌 1승1패에 방어율이 4.38에서 5.40으로 치솟았다. 또한 박찬호는 98년6월10일 오클랜드전 승리이후 7...
구대성(36ㆍ뉴욕 메츠)이 카를로스 델가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구대성은 18일(한국시간) 셰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탈삼진 2개와 내야땅볼 1개로 잡아내며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메이저리그 5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방어율 제로· 14개의 공을 던졌으며 스트라이크 8개에 최고 구속은 137km(85마일)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등판기회를 잡지 못하던 구대성은 이날 4-1로 뒤진 7회 선발 톰 글래빈에 이어 두 번째 투...
지난 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대어들을독식했던 ‘호화군단’ 삼성이 ‘구름 관중’으로 투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은 18일까지 홈(대구구장)에서 치러진 7경기에 총 5만3천319명의 관중이 입장, 지난해 같은 경기수의 3만1천571명에 비해 관중수가 무려 69% 증가했다. 올들어 열린 전체 경기 관중수(49경기 기준)가 지난해 30만2천277명에서 37만7천309명으로 25% 늘어난 가운데 삼성은 8개 구단 중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시즌 후 FA로 풀린 ‘거포’ 심정수와 민완 유격수 박진만(이상 삼성)...
들쭉날쭉한 타격감에 애를 먹고 있는 최희섭(26.LA 다저스)이 시원한 2루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출장, 6-0으로 크게 앞선 7회말 1사 후 우익수 쪽 깊숙한 2루타를 날렸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4일 만의 안타 사냥. 최희섭은 16일 샌디에이고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최희섭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이 종전 ...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19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다. 지난해 10월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포함해 최근 3연승 도전이자 14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연승 도전이다. 특히 이날 경기는 박찬호가 유독 약하다는 홈구장에서의 2연승 도전으로 더욱 눈길을 모은다. 박찬호가 3연승에 도전하기는 2002년 9월 이후 처음이고 홈구장 연승에 도전하기도 2002년 8월2일부터 9월2일까지 4연승을 거둔 이후 처음이다. 최대 걸림돌은 역시 오클랜드 간판타자 에릭 차베스·박찬호를 상대로 유난히 강했던 저...
삼성이 껄끄러운 SK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1일만에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경기 후반 삼성의 저력이 돋보였다. 4회 이호준과 심정수가 각각 솔로홈런으로 ‘장군멍군’이 된 가운데 SK는 7회초정경배의 솔로아치에 이어 볼넷으로 출루한 박경완을 김민재가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3-1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공수 교대 뒤 1사 2,3루에서 폭투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1,3루에서 박한이의 좌익선상 2루타와 박종호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 5-3으로 뒤집었다. 8회에는 강동우가 2점홈런을 스탠드에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고교야구 승부 조작 파문에 연루된 경북야구협회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15일 오후 동대문야구장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1, 2차에 걸친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김소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승부 조작에 연루된 경북야구협회의 신모 실무부회장과 또 다른 신모 심판위원장을 각각 제명했다. 진상조사단은 지난 13일 경북야구협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14일 포항으로 내려와 현지에서 추가조사를 펼쳤다.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들은 올해 대통령배 지역 예선대회 때 심판에게 협회장의 지시라고 허위로...
경주 동천초가 제27회 KBO총재배 초등야구선수권대회 1차예선에서 우승했다. 동천초는 1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구미 도산초를 8-2로 대파하고 1위를 차지했다. 동천초는 5-1로 앞선 5회 2안타와 상대실책을 묶어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포철공고는 이날 끝난 황금사자기·대붕기·무등기예선에서 구미전자공고와 경주고를 잇따라 물리치고 2승을 올려 출전대회 선택권을 획득했다.
삼성라이온즈는 16일 SK와의 홈 경기를 ‘삼성탈레스 군 장병후원의 날’로 정해 군 장병들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방위산업체인 삼성탈레스가 후원하며 대구·경북에 위치한 육군 50사단, 공군 11비행단 등 1천 여명의 장병들과 삼성탈레스 직원 등 1천200여명이 경기를 관람한다. 또 삼성은 17일을 ‘대구광역시 남구의 날’행사로 정해 남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입장요금 50% 할인하며 경기 후 남구 홍보대사인 강동우의 사인회도 연다. 삼성은 지난해 배영수, 양준혁, 진갑용 등 간판선수들이 대구지역 8개 구청 홍보대사...
“달라진 게 없다.” 애리조나 지역신문이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을 조롱했다. 전날 친정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회에 등판, 폭투로 결승점을 내주는등 4실점한 것을 두고 “달라진 게 없다”고 깎아내린 것이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15일(한국시간) “애리조나는 왜 경기 후반 김병현이 등판하면 상대 팀이 좋아하는지를 이제 알았을 것”이라며 “재앙을 일으키는데 소질이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이 신문은 이날 주심이 7회 김병현의 폭투에 무릎을 맞고 X레이 촬영까지 했다며 우연히 일어난 사고마저 김병현이 일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