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김동광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개막하는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6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한국 남자농구가 올림픽에 나간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직행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상습 도박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프로농구 선수 11명에 대해 경기 출전 보류 처분이 내려졌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8일 재정위원회와 긴급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해당 선수들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KBL은 "불법 스포츠 도박에 돈을 건 혐의로 선수들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징계 여부를 확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KBL의 이성훈 사무총장은 "이들 선수는 혐의 사실에 대해 최종 확정되는 시점에서 다시 재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2015 시즌 현역으로 뛰던 프로농구 선수가 직접 승부 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에 따르면 프로농구 선수 박모씨(현재 은퇴)가 지난 2월 경기에서 유도 선수 황모씨의 부탁을 받고 '고의 에어볼'을 던진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경기는 지난 2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로 확인됐다. 삼성 소속이었던 박씨는 이 경기에서 10분 24초를 뛰면서 득점 없이 어시스트 1개, 턴오버 1개를 기록했다. 삼성...
2015-2016 시즌 프로농구가 12일 개막해 5개월간의 정규리그에 들어간다. 10월에 개막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 시즌은 한달 이른 9월에 시작한다. 월요일 경기를 없애고 주말과 공휴일에 3경기씩을 배정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10개 구단은 6라운드 54경기를 치러 2016년 2월 21일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 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에는 전력의 핵인 외국 선수들의 선발 방식을 바꿨다. 각 구단은 지난 7월 드래프트를 통해 신장 193㎝를 기준으로 장신과 단신의 외국 선수 2명씩을 뽑았다. 193㎝ 이하의 외국 선...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단식을 갖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팀 결단식을 개최했다. 대표팀은 29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FIBA 랭킹 12위 한국은 중국(8위), 일본(15위), 대만(35위), 인도(39위), 태국(42위)...
대학 강호 연세대가 2014-2015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3위팀인 서울 SK를 잡고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허훈(25점)의 활약에 힘입어 SK에 96-84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SK에 진 패배를 설욕하고, 오는 20일 울산 모비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25점을 넣은 허훈은 경기 막판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경희대...
'디펜딩 챔피언' 고려대가 프로농구 원주 동부를 누르고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올해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고려대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동부와의 경기에서 69-55로 이겼다. 프로팀들끼리 맞붙은 1차전과 달리 외국인 선수 없이 맞붙은 이날 대결에서 동부는 주축인 김주성과 윤호영이 각각 발등과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신 김봉수와 허웅 등이 팀을 이끌었다. 고려대는 국가대표 센터인 206㎝의 이종현을 비롯해 202㎝의 강상재 등의 높이를 앞세워 이빨 빠진 '...
프로농구 서울 SK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이승준(37)·동준(35) 형제를 앞세워 KCC 프로아마 최강전 2회전에 진출했다. SK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창원 LG와의 1회전 경기에서 90-73으로 이겼다. SK는 1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연세대와 2회전을 치른다. SK와 연세대는 앞서 열린 두 차례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맞대결을 치러 두 번 모두 SK가 승리한 바 있다. S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승준·동준 형제를 한꺼번에 영입해 '다국적 군단'이라는 별칭을 ...
김천시는 지난 11일 김천시청 여자농구팀이 제70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천시청과 사천시청, 국일정공, 대구시체육회 등 4개팀이 출전한 여자 일반부에서 김천시청은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천시청은 8월 9일 첫날 라이벌 사천시청을 70-56으로 제압하고 10일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도 주전 선수 중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대구시체육회에 60-49로 승리, 11일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국일정공을 71-...
스포츠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산시에서 개최된 '제3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예선을 마치고 결선 6개팀이 확정돼 대진추첨결과 박빙의 대진이 나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6강 결선진출은 연장전 끝에 단국대를 누른 명지대와 고려대가 30일 오후3시30분에 4강전을, 경희대와 건국대(29일 16시10분) 경기 승자는 30일 오후1시10분에 연세대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MBC에서는 건국대와 경희대 경기, 고려대 4강전을 MBC Sports+에서 중계하며 연세대 4강전과 31일 오후1시1...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의 저스틴 카터(위)가 2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NBA 서머리그 결승에서 덩크슛하고 있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93-90 승을 거두며 서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머리그는 각 팀의 유망주들과 NBA 진출을 노리는 젊은 선수들이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리그다.
대학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3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젊음의 도시 경산에서 열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회장 최명용)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농구연맹과 경북농구연맹, 경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31일까지(11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를 비롯한 남자대학1부 12개팀, 남자대학2부 7개팀, 여자대학부 5개팀 등 총 24팀이 참가해 대학농구 최고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각종 아마농구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고려대와 라이벌로 점쳐지는 연세대, 육상농구 ...
승부조작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프로농구 안양 KGC 전창진 감독에게 2015-2016 시즌 등록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창진 감독의 수사가 끝날 때까지 새 시즌 코칭 스태프에 대한 자격 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5-2016 시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이달 3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KBL은 30일에 구단의 등록 신청이 들어오면 전 감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뒤 7월 초 재정위원회를 소집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김영기 KBL...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97로 이겼다. 4승2패로 시리즈를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1975년 이후 40년 만에 다시 NBA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 불리츠(현 워싱턴 위저즈)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까지 45-43으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소게임 끝에 클리블랜드를 물리치고 3승2패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동부콘퍼런스 우승팀 클리블랜드를 104-91로 이겼다.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골든스테이트는 2, 3차전을 잇따라 내준 후 4, 5차전을 또다시 이기며 챔피언 반지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커리는 이날 3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멍군을 부르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균형을 맞췄다. 클리블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를 95-93으로 꺾었다. 원정경기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클리블랜드는 10일 홈코트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연장전으로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역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1,2차전이 잇달아 연장전으로 간 것은 처...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0년 만에 서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콘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104-90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1975년 이후 처음으로 콘퍼런스 정상에 올라 동부콘퍼런스 우승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챔피언전에서 격돌한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6월 5일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의 변호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전창진 감독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강남은 26일 인삼공사 구단에 보낸 문서를 통해 "전창진 감독은 승부를 조작한 사실도, 불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베팅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전 감독은 이미 불법 스포츠 토토를 한 혐의로 구속된 강 모 씨와는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강 모 씨가 사업자금이 필요하다고 해 돈을 빌려준 사실이 있을 뿐, 강 모 씨가 불법 도박을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완파하고 미국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27점, 카이리 어빙이 24점을 넣는 활약으로 보스턴을 101-93으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4승무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한결 여유를 갖고 4강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클리블랜드의 다음 상대는 시카고 불스와 밀워키 벅스 경기의 승자다. 클리블랜드가 4승무패의 성적을 거둔 것은 2009년 이후 6년 ...
고려대 농구 선수 이종현(21)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키 206㎝의 골밑 요원 이종현은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고 여름에 열리는 NBA 서머리그에도 초청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NBA 신인 드래프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인터넷 매체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한국의 빅맨 이종현이 2015년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곧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내용은 이종현의 미국 에이전트인 마이크 나이디치로부터 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