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대표(51·여)는 대구경북 영화사를 연구한 1명으로 꼽힌다.동국대에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화평론가를 비롯해 대구경북영화영상협동조합 이사장, 대구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대구영상미디어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다만 자신을 대표 연구자로 꼽는데 손사래를 쳤다.지금까지 자신은 물론, 대구경북 근현대 영화사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서 대표는 한국전쟁 중 대구경북이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확실한 연구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알려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께 제가 박수를 쳐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열렬한 환영 속에 금의환향했다.봉준호 감독은 16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박명훈과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은 지난 12일 먼저 입국했다.봉 감독의 입국 현장을 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위축된 대한민국을 축제로 바꾼 일대 사건이 일어났다.바로 한국 대표 감독 중 1명인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무려 4개나 들어 올렸다.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봉 감독이었다.봉 감독의 기생충은 최고 영애인 최고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의 주인공이 됐다.한국영화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건 물론 수상까지 성공한 것은 국내 영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앞서 최고 권위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라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봉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대구 출신’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은 물론 오스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다.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빛난 별은 봉 감독이었다.기생충은 최고권위로 마지막에 호명되는 작품상은 물론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하는 기적을 이뤄냈다.한국영화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오스카의 문을 연 것이다.작품상을 놓고 기생충을 비롯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
한국 영화사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이 신기록 잔치를 벌였다. 영화 자체는 물론 봉 감독 개인으로서도 희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미 NBC방송 등 외신은 한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4개의 오스카상을 거머쥔 것은 1954년(시상식 개최시점 기준) 월트 디즈니 이후, 66년 만에 처음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봉 감독은 이날 하루에만 각본상을 시작으로 국제영화상과 감독상, 최고 영예의 작품상까지 동시 수상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디즈니는 앞서 제2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는 배우 송강호(53)의 역할이 컸다. 송강호는 봉 감독과 영화 ‘살인의 추억’(2003)을 시작으로 ‘괴물’(2006), ‘설국열차’(2013)에 이어 ‘기생충’까지 네 작품을 함께하며 ‘봉준호의 페르소나’가 됐다. 봉 감독은 지난해 5월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위대한 배우가 없었다면 한 장면도 찍지 못할 영화였다”면서 ‘동반자’ 송강호에게 공을 돌렸다. 송강호는 ‘기생충’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4인 가족의 가장 기택을 연기했다. 직업도 대책도 없이 살다가 아들
제92회 아카데미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은 한국적이면서도 인류 보편적인 영화다. 한국만의 독특한 주택 구조인 반지하에 사는 가난한 가족과 저택에 사는 부잣집 가족을 통해 보편적인 문제인 빈부격차와 계급갈등, 인간의 존엄성 등을 되짚는다. 봉 감독은 ‘기생충’을 계단 영화라고 설명한다. 그는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사이에 가파른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려 했던 가난한 남자가 오히려 계단을 내려가면서 끝나는 이야기다. 그것이 우리 시대가 담고 있는 슬픈 모습”이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뛰어넘어 오스카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봉 감독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국제영화상·감독상에 이어 작품상 수상으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시상자로 나선 미국 스파이크 리 감독이 ‘봉준호’를 외치자 객석에선 환호가 쏟아졌다.봉 감독은 “좀 전에 국제영화상을 받고 오늘 할 일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라며 “정말 감사하다. 어렸을 때 제가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영화 공부를 할 때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기생충’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 ‘기생충’은 ‘나이브스 아웃’(라이언 존슨), ‘결혼이야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상을 또 추가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기생충’은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받았다.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1984년 시작했으며 대형 배급사들이 배급하지 않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영화 시상식이다.봉 감독이 이 시상식 후보에 오르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0년 영화 ‘마더’로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10년 전에 이곳에 왔었다. 상은 받지 못했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포항시지부 창립식(지부장 이경식)이 지난달 31일 포항UA컨벤션에서 300여 명의 전국각지에서 온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포항지부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김국현 배우협회 이사장, 영화배우 양택조 ·조형기 등 전국 19개 지부에서온 200여 명이 축하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포항시지부를 승인하는 인준서와 의사봉, 기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신임 이경식 포항지부장은 “포항지역의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지리적 조
영화 ‘기생충’의 북미 지역 상영관 수가 처음으로 1천 개를 돌파했다.지난해 10월 11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3개 상영관에서 선(先) 개봉한 이후 최다 상영관 수다.골든글로브를 비롯한 각종 북미 시상식을 휩쓴 데다, 다음 달 9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 북미 지역 상영관은 지난 26일 기준 1천60개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 매출도 3천91만2천648달러(365억원)에 달했다.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역대 흥행 수익 1위 기록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마침내 오스카 무대에 오른다. ‘기생충’은 13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외신 등은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보다 더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숨 가쁘게 이어온 ‘기생충’ 수상 퍼레이드는 다음 달 9일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
한국 영화 아카데미(오스카) 출품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에서 주관하는 비중 있는 비평부문 시상식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에서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시상식에서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함께 최우수 감독상을 공동 수상했다.감독상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세계적 명장들을 제치고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6부작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심장‘(The Heart)을 9일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심장’은 상처 많은 심장병 환자 ‘마리아’가 어느날 병원에서 의대생 ‘고요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웹드라마로 지난해 9월 첫 기획 단계에 들어가 11월 촬영을 끝마쳤다. 병원 관계자는 “수도권 이외 대학병원들 중에서는 처음 시도된 웹드라마”라면서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주제의 웹드라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장’의 2~6회 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유튜브(채널명 :
영화 ‘백두산’이 개봉 4일째인 22일 오전 11시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백두산’은 개봉 3일째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12월 최고 흥행작인 ‘신과함께-죄와벌’과 역대 개봉 영화 흥행 2위인 ‘극한직업’의 200만명 돌파 속도와 같다.이벙헌, 하정우, 마동석 등이 주연한 ‘백두산’은 한반도를 집어삼킬 백두산 마지막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박정민·마동석 주연 ‘시동’도 개봉 5일째인 이날 오후 1시 15분 100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씨가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 배우에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봉 감독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이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한국 영화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아왔다.송 씨도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괴물’,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는 부담이 커서일까.영화 ‘아내를 죽였다’에 출연한 배우 이시언(37)은 TV에서 봐왔던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진지했다. 가끔 유머 본능이 불쑥 튀어나오긴 했지만, 대부분 말을 고르고 골라 신중하게 입을 뗐다.9일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시언은 “이런 부담감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오는 11일 개봉하는 ‘아내를 죽였다’(김하라 감독)는 그가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주연으로 데뷔한 이후 10년 만에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Parasite)이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Golden Globe Award)에 도전한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미 서부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9일 오후 10시)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한다. ‘기생충’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모션 픽처-포린 랭귀지’(Best Motion Picture - Foreign Language) 부문의 후보 노미네이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