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로 우리나라는 2010년 고령화 사회를 거쳐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또한 2026년이 되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일본보다 우리나라는 7년이나 빨리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각종 암 환자와 만성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민 의료비가 2012년에 93조6000억 원, 2016년에 131조9000억 원, 2022년에 213조3000억 원, 2025년에 267조3000억 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전망하고 있다. 이미
포항은 제조업 생산 비중이 약 50%를 차지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이며, 제조업 중에서도 1차 금속 제조업이 86.5%를 차지하는 단일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철강 산업은 주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를 가지며 철강제품은 자동차, 조선, 건설업 및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따라서 포항은 전형적인 철강 도시로 대내외 경기 변동에 민감한 특성을 가진다.하지만,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생산으로 인하여 철강 제조업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에는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혁신은 기존의 영역과 연결된 진화를 일시에 뛰어넘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은 변화의 속도가 지속적으로 빨라지는 시대에 생존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고 이러한 혁신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는 시대가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할 수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는 융합과 연결이 중요한 핵심 변화이지만 무엇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메타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융합기술과 서비스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이러한 융합기술과 서비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산업으로 연결되는 시작점이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들인 IOT, IOE, 센서와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구축된 빅데이터를 이용한 AI(인공지능)가 제조뿐 아니라 의료, 법률,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신기술의 파괴적 확산으로 기업의 매출과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묶어두었던 기존 산업이란 판이 송두리째 엎어지는 기술반동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단순화된 업무에 배치된 로봇의 확산으로 향후 20년간 아시아 근로자 1억37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
최근 일본 수출제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등으로 국내 산업계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제조업은 삼성, LG·현대 등 세계적인 수준의 대기업에 비해 부품소재 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이 취약한 것이 항상 걸림돌이 되어 왔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자체적인 공급사슬을 안정적으로 구축하지 못한 것이 최근의 문제를 더욱 불거지게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스케일 업(Scale Up)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대학이나 연구
4차 산업혁명은 기술혁신이 정치·경제 분야에 영향을 주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은 다수의 불특정 분야의 혁신과 융복합을 촉진하며 앞서 3차례의 산업혁명과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지능화된 서비스를 요구한다.즉,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을 통합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갖느냐 못 갖느냐가 국가나 기업에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가 된 것이다. 이런 혁명적 변화는
3년 전,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 중의 한 명인 이세돌 9단이 ‘알파고’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과 대국 대결이 있었다. 대국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 프로그램 성능이 아무리 좋아졌다 해도 바둑으로 인간을 이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이세돌 9단도 전승 또는 양보해서 4승 1패의 승리를 자신하였지만, 결과는 정반대인 1승 4패로 완패하고 말았다. 이 사건은 인공지능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얼마나 놀라운 기술이고 미래의 세상을 얼마나 변화시킬지를 생각하게 한 대단한 사건이었다.그 후 3년이
산업분야의 혁명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국내의 대기업들은 자체 연구인력과 연구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지만, 제품의 성능과 특성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을 자체를 보유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대학과 연구소들에 연구개발을 의존하고 있다. 일본, 독일 등과 비교할 때, 국가산업생태계에서 많이 뒤처진 부분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포항가속기연구소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산업기술융합센터라는 조직을 구성하고 기업의 연구인프라 향상
세계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저성장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경제도 역동성이 줄어들고 성장세가 꺾이는 중이다. 대구·경북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우리는 단기간에 GDP 세계 12위, 교역 10위, 수출 6위, 1인당 GRDP 30위를 달성했지만, 앞으로 성장은 장담하기 힘들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제·산업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때마침 닥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는 위기이자 기회이다.4차 산업혁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 한 데이터 계산과 처리 능력, 그리고 5G라는 진보한 통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