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남하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2℃, 대구·안동 6℃, 포항 8℃ 등 2∼8℃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15℃, 대구 14℃, 포항 12℃ 등 11∼17℃ 분포로 아침 기온과 10℃가량 차이 나는 지역이 많겠다.
오는 10일에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져 맑은 가운데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3℃를 비롯해 안동 1℃, 대구 4℃, 포항 6℃ 등 -3∼6℃ 분포로 전날보다 약 2∼5℃ 낮아진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17℃, 포항 14℃ 등 13∼18℃ 분포로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오는 11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쌀쌀한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7℃, 낮 최고기온은 17∼21℃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북내륙과 경북북동산지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내륙지역의 일교차는 15℃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는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