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항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 ‘오어지 둘레길’이 푸른 물빛과 녹음이 어우러졌다.
오어지 둘레길은 데크로드 1.4km, 맨발로 1.5km, 산책로 4.1km 등 총 7㎞의 길이에 달하는 트레킹로드다.
둘레길 주변에는 출렁다리인 원효교, 오어지 제방과 연결되는 인도교, 짙은 녹음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 숲·쉼터, 역사가 살아있는 관어정과 망운정,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 2곳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
특히 최근 오어지 제방과 연결되는 보행전용 인도교를 설치해 저수지와 주변 수목들을 한눈에 보며 걸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라 천년 고찰인 오어사의 역사와 문화자원이 어우러지면서 최근 사계절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