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억7000여만원 장학금 지원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금 지원이 울릉도 인재 육성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현저히 줄이는 등 울릉도 사회 공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27일 올해 1학기 총 55명의 지역 장학생에게 장학금 9000만원을 지급했다. 사진울릉군.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금 지원이 울릉도 인재 육성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현저히 줄이는 등 울릉도 사회 공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12여 년 동안 366명의 울릉도 지역 학생에게 총 5억7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 신장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도 1학기 총 55명의 지역 장학생에게 장학금 9000만 원을 지급하는 수여식을 지난달 27일 가졌다.

진학 장학금(11명), 성적우수 장학금(22명), 향토 장학금(9명), 다자녀 장학금(10명), 해외대학 입학지원금(1명), 생활안정 장학금(2명) 등 인원과 지급대상의 폭을 넓혀 지급하는 등 능동적인 교육환경에 맞춰 장학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성적 위주의 장학금 지급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울릉군만의 차별화된 장학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중, 고등학생들의 현저한 지역 이탈을 막고 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부담을 현저히 줄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장학금 기부 문화 조성을 이끌었단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3억 원의 장학금이 조성돼 있어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 11월에 울릉도 섬 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 인구유출 방지, 우수인재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어 미래 울릉 교육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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