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흥동 세영리첼아파트 단지 내에 마련된 ‘어린이 차량 안심 지역’.
영주시는 ‘어린이 차량 안심 지역’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가흥동 세영리첼아파트 단지 내에 마련된 이번 ‘어린이 차량 안심지역’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을 이용하기 위해 어린이 이동차량이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승·하차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구역이다.

어린이 이동 차량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과 어린이들의 거주지 가까운 곳에 차량이 정차함에 따라 승하차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어린이 차량이 정차할 수 있는 어린이차량 안심지역 표지판, 어린이 차량 외 다른 차량의 주정차를 금지하는 입간판, 기다리는 아동과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 그늘막 등을 설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시범 설치 아파트를 선정하고 어린이차량 안심지역 설치위치 및 표지판 디자인을 아파트 주민들과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한편 시는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요가 있는 곳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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