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보너스 역할 기대

예천공설운동장 현재 학생실내 체육관 자리에 들어서는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조감도
지난해 예천군이 유치한 대한 육상연맹교육훈련센터가 청소년 수련관에 사무실을 개소, 이달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보너스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대한 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는 한국육상의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기관으로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지도자 연수·심판교육 △스포츠 과학지원센터△종목별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전문훈련△국제사업센터 등을 운영한다.

특히 매주 금·토·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육상지도자·체육 교사·생활체육인·일반인 등 50명을 대상으로 심판 자격 및 보수 교육이 진행돼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접수된 인원만 대구광역시 50명·강원도 150명·경북 150명 등 350명에 이른다.

이 교육 외에 연 4회 실시 되는 전문체육 지도자 자격 연수 인원도 만만찮다.

운영 프로그램은 초급·중급·상급 지도자,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검정 등이다.

예천군은 대한 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본격 가동되면 매년 2만5천 명 정도의 육상인이 더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만호 대한육상연맹 교육 훈련 센터장은 “선수·지도자 등의 기량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할 계획”이라며 “대한육련은 예천군과 한국 육상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상권에 힘이 되는 센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학동 예천군수도 “육상 도시 예천군에 많은 육상인이 방문해 전문성을 더 높이고, 기량을 향상하는 전문교육훈련센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과 함께하고 육상도시로서의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센터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 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는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이며, 오는 2022년 7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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