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프로젝트318·노바필름·봄내영화촬영소와 협약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청 신도시에 영화·드라마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프로젝트318(대표 신연주), 노바필름(대표 최원기), 봄내영화촬영소(대표 문루도)와 ‘경북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영화·드라마 촬영 지원과 도청 신도시 내 영화촬영시설 구축으로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지역 내 영화·드라마 제작에 따른 행정지원, 지역 로케이션 종합촬영시설 구축에 관한 사항, 영화·드라마 촬영을 통한 지역 홍보 및 관광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 제작사들은 이달부터 지역 업체들과 협력해 도청신도시 내에 영화·드라마 종합촬영소를 구축하고 촬영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봄내영화촬영소는 도청신도시 내 종합촬영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경북도와 협의 중에 있다.

종합촬영시설이 구축될 경우 매년 3~5편 정도의 영화·드라마가 신도시에서 촬영될 예정이며, 장비·인력·자재·숙식 등 지역 업체를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 미스터 선샤인, 리틀 포레스트 등의 배경에 경북이 있다. 경북은 영상산업을 위한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지역로케이션 촬영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 영상산업이 도약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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