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동안 경북·대구는 비 또는 구름 많겠고 낮 기온이 20도를 밑돌아 쌀쌀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 곳곳에는 7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나 경북동해안은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경북북부동해안에는 7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동해안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북남부동해안·울릉도·독도: 20~60㎜다.

경북·대구는 8일까지 낮 기온이 평년(21도~24도)보다 2도~6도가량 낮아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고, 8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도~5도 더 낮아져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16도·낮 최고기온은 16도~22도 분포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13도·낮 최고기온은 17도~21도 분포를 보이겠고, 9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14도·낮 최고기온은 17도~21도가 되겠다.

경북동해안은 7일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이날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 자제 및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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