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설악산에 올가을 첫눈이 내린 10일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일대에 상고대가 만발해 있다.연합.
경북·대구는 12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고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2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평년(21도~24도)보다 1도~4도가량 낮겠고, 아침 최저기온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경북북부는 5도 내외)로 떨어지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6도~15도)보다 3도~6도가량 낮아져 대부분 지역이 5도 안팎이 되겠고, 경북북부내륙과 산지에는 바람도 약한 가운데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11도·낮 최고기온은 17도~22도 분포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9도·낮 최고기온은 20도~23도 분포를 보이겠고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15도·낮 최고기온 20도~24도가 되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남부북쪽해상에서는 11일까지 평균풍속이 시속35km~70k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m~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경북북부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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