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가 지난 15일 오후 경북 성주군 어울림 마당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아이들과 부모들이 메뚜기잡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축제는 5년 만에 열리는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16일까지 열렸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경북·대구는 17일부터 기온이 급감해 당분간 추워지겠고 18일에는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17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인 16일보다 5도 이상 낮아지겠고, 18일에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10도가량 떨어지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관측했다.

경북·대구는 17일과 18일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평년(19~22도)보다 낮겠고 특히, 18일에는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내륙에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16도·낮 최고기온은 14도~20도 분포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9도·낮 최고기온은 15도~18도 분포를 보이겠고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7도·낮 최고기온은 16도~18도가 되겠다.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17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울릉도·독도에는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전 9시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또, 울릉도·독도에는 17일 오후부터 18일 아침 사이 최대순간풍속 시속 70km 안팎으로 강풍이 불겠고 경북과 대구에서도 시속 55km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했다.

동해 먼바다에는 17일 오후부터 18일 오후 사이 바람이 시속 35~60km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1.5m~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이날 경북 앞바다에서도 바람이 시속 30~50km로 불고 물결이 1.5m~3m로 높겠다.

경북동해안에는 17일 오후부터 18일 낮 사이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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