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 주말을 맞은 시민들로 붐빈 가운데 옷차림이 가벼워지거나 웃옷을 벗어들고 길을 걷고 있다. 이날 대구 낮 최고기온은 16.8도로 전날보다 1.5도 높았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경북·대구는 이번 주 주말을 제외하고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포항과 경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보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7일 아침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0도~9도)보다 조금 낮겠고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가 되는 곳이 있겠으나, 8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낮 기온은 8일까지 평년(최고기온 16도~19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내륙에는 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또 경북 북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6도·낮 최고기온은 15도~19도 분포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9도·낮 최고기온은 17도~20도 분포를 보이겠고,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8도·낮 최고기온은 16도~21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7일 오전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와 안개가 끼는 등 교통안전에 주의 바라며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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