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영주시 풍기·단산·부석면에 올 겨울 첫 눈이 내리자 제설차량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 6일 낮과 7일 밤 풍기·단산·부석 등 북부지역에 눈이 내리자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을 펼쳤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영주시 북부지역 강설량은 0.5cm에서 1.0cm이며,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봉현면(옥녀봉 고갯길)으로 1.0cm의 눈이 쌓였다.

시는 제설장비 10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6일 오전과 7일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 풍기·봉현·단산·부석지역 고갯길 및 간선도로, 이면도로 등 취약구간을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인력 27명을 비롯해 덤프트럭 6대, 굴삭기 1대, 1t 트럭 3대, 염화칼슘(5ton), 모래(60㎥), 염수(18,000ℓ) 등 제설제가 투입됐다.

시는 이날 오전 중으로 북부지역 도로 순찰을 강화해 외곽도로 노면 결빙 위험 지역은 추가로 염수액과 모래를 살포해 차량통행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성열 건설과장은 “충분한 제설 자재 확보와 항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눈이 내리면 바로 치우는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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