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또래활동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래활동 활성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관계 개선을 통해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학교 여건과 학생 요구를 반영한 학교별·학년별·학급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각 초·중·고등학교에 총 19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체험학습, 공연 관람, 텃밭 가꾸기, 진로·동아리 체험, 지역사회 연계 체험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여기에 완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학생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교우관계 형성 프로그램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또래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 운영 후 만족도 조사 등 성과 분석·평가 등을 통해 우수사례는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개선, 교육적 효과를 보다 높일 계획이다.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선정, ‘마음이 자라는 니캉내캉 또래활동 이야기-마.니.또 운영 사례집(초등)’과 ‘중등 사이(42) 좋은 또래활동 사례집(중등)’을 발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모든 학교 교육활동이 회복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학교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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