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김호중소리길 색 등 특징 반영

김천시가 주변 환경과 어울리고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김천시는 교동 연화지 일원에 주변 환경과 어울리고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리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획일적인 남색 오각형인 점을 보완해 주변의 환경과 특성에 어울리도록 자유롭게 디자인해 제작·설치한 건물번호판이다.

이번에 김천시 대학로·한일길·연화지길 등 74개소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연화지의 특징을 반영,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했으며, 연화지의 연꽃과 주변 김호중 소리길의 색인 보라색을 이용해 형상화했다.

김용환 열린민원과장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건물 미관을 개선하고, 도로명주소에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도로명주소 생활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리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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