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신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신이 선택한 사람들’이 미국 최대 규모 할리우드 영화제 ‘LA웹페스트’에 다큐멘터리 부문과 트레일러 부문에 출품돼 미국 할리우드로 향하게 됐다.
무속신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신이 선택한 사람들’이 미국 최대 규모 할리우드 영화제 ‘LA웹페스트’에 다큐멘터리 부문과 트레일러 부문에 출품돼 미국 할리우드로 향하게 됐다.

‘신이 선택한 사람들’ 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신성훈 감독과 유명한 김성완 법사와 김종숙 보살과 손잡고 야심차게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신이 선택한 사람들’은 김성완 법사와 김종숙 보살이 23년간 무속인으로서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 민속 전통을 활용해 굿을 하는 과정과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는 모습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제작을 맡은 신성훈 감독은 “저는 종교에 대한 편견이 전혀 없다. 무속신앙은 유독 신기한 부분이 꽤 많다라는 걸 느꼈고, 모든 종교들에 비해 사뭇 다르고 큰 기도가 됐든 작은 기도가 됐든 정성스럽게 준비해 기도하고 누군가의 삶에 평안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굿을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며 ‘신이 선택한 사람들’에 대한 자랑을 아낌없이 전했다.

이어 “신이 선택한 사람들’이 향후에 국내에 개봉을 하게 된다면 훗날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신비롭고 긴장감과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무속신앙에 대해 아시게 될 거다. 무엇보다 김성완 법사와 김종숙 보살이 서울역과 영등포 쪽방촌에 직접 찾아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밥과 우유를 나눠주며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는 모습도 담아냈는데 취재하면서 참 기뻤고 굉장히 감사했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이 선택한 사람들’ 작품을 통해 한국의 민속전통과 무속신앙에 대한 종교에 대해 진정성이 전 세계에 전달이 잘 될지에 대해서도 기대해볼만 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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