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 맨손 잡기 등 마련

죽변항 수산물 축제 포스터.
울진 ‘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죽변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게를 비롯해 방어를 비롯해 대구, 가자미 등 다양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죽변항은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아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뜨끈한 곰치국과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울진 피문어는 겨울철 별미로 꼽힌다.

울진군은 물회퍼포먼스와 수산물 해체쇼, 활어 맨손 잡기 등 체험 행사를 준비해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주무대 관람석에는 텐트와 에어돔 쉼터 등을 마련해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축제장 인근 해안스카이레일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하트 해변도 찾아야 할 코스다.

깎아지른 절벽과 대나무 숲, 해안선이 만들어낸 하트 모양의 해변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죽변항 수산물 축제는 동해 청정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며 “겨울 바다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울진 죽변항 수산물 축제장을 방문해 달라”고 소개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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