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대게 첫 위판.
울진 죽변수협은 지난 10일 올해 첫 울진 대게 위판을 진행했다.

첫 위판은 오전 8시부터 어업인과 중매인, 관광객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망어선 28척에서 잡아들인 대게를 위판했다.

이날 유통 물량은 총 1만1860마리로 마리당 가격은 1만200원 선에 형성됐다.

울진 대게는 전국 최초로 연안 어업인들이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해 위판 물량을 제한하고, 연안 어장 환경개선과 생분해성 어구 보급에도 앞장서는 등 지속 가능한 자원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위판장을 방문한 손병복 군수는 “대게 어업인과 죽변수협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어업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3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예정돼 관광객과 함께하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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