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사무실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내년도부터 ‘농기계 종합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농기계(12종)를 소유 또는 관리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19세 이상의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재해 피해를 보장해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 가입자는 농기계 운행 및 작업 중 사고 발생 시 농기계 담보, 대인·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적재농산물 등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트랙터·콤바인·SS 분무기·승용관리기·승용이앙기·항공방제기(드론 포함)·광역방제기·베일러·농용굴삭기·농용동력 운반차·농용로우더 등 총 12기종이다.

보험에 관심이 있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 농·축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가입 및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며, 내년 1월 이후 가입 시 전체 보험료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보험료 지원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농기계 사고로 인해 농업인이 경제적·신체적 손해를 입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준 의성군의 농기계 보험 가입 농가는 240여 농가이고 내년 지원을 통해 가입 농가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수습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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