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건강기능식품 등 활용
농가 소득증대·고부가가치화
신녕농협은 지난해 10월 깐 마늘 16.5t 1억원 상당을 미국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고 연말에는 뉴욕의 ESU(농산물 유통기업)과 450만 달러 수출 확대 업무협약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월에는 피자알볼로에서 별아마늘을 사용해 영천마늘 불고기피자와 페페로니피자를 출시하는가 하면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에서 혈행케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또 제2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영천별아마늘’을 홍보하는 한편 MZ세대를 겨냥한 마늘떡볶이, 마늘소주, 쿠키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영천시는 지역의 특산물인 별아마늘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국내·외에 영천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경북지역 마늘 생산량 1위로 유명한 영천 마늘은 알이 굵고 단단하며 수분 함량이 높아 특유의 알싸한 풍미와 감칠맛을 자랑한다.
최근 식약처가 마늘이 ‘콜레스테롤 개선’에 이어 ‘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계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영천마늘을 주원료(62%)로 하면서 마늘 향을 줄이고 알리인 함량을 3배 증가시키면서 바나바잎추출물, 은행잎추출물을 첨가해 혈관건강과 혈당을 동시에 케어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 마늘의 브랜드인 별아마늘이 생산, 유통, 가공, 수출에 이어 건강기능식품까지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영천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로 지역 마늘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영천마늘의 고부가가치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