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병원 등 지역 의료계 방문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이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경산시의사회 등 지역 의료계를 방문, 의료공백 최소화에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경산시.
경산시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공공의료기관, 경산시의사회 등 지역 의료계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지난 22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산중앙병원 구일권 원장, 세명병원 최영욱 이사장을 직접 만나 응급실의 24시간 운영 및 비상 진료체계 유지와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공보건의료기관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의 김철현 원장을 만나 개원의 집단휴진 발생 시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공휴일 비상 진료계획 수립에 따라 보건소 등과 협력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체계에 돌입할 수 있게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보건의료단체인 경산시의사회를 방문 “응급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개원의 집단휴진 등이 발생하면 지역 의료공백이 발생해 시민의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는 만큼 경산시의사회 회원들이 시민의 가장 가까운 건강지킴이로서 언제나 시민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4년 1분기 보건의료협의체를 이른 시일 내 개최해 지역의 보건의약단체와 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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