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 박임년 농가에서 올해 첫 수확된 참외를 선별기로 분류하고 있다. 고령군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고령 다산 참외가 올해 처음 출하되며, 수확의 시작을 알렸다.

고령군은 지난달 29일 다산면 노곡리 박임년(53)씨의 참외 26박스(10kg)가 다산농협을 통해 출하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다산면 참외 농가는 122 농가 110ha 면적에 참외를 재배하고 있다.

고령군은 농업인 고령화와 FTA 등으로 농업인이 처한 고난의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보온덮개, 측창자동개폐기, 자동화시설 등 노동력 절감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벌 수정 지원사업 등 품질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전용운 다산면장은 “농산물 가격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한파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첫 출하를 하게 돼 그 의미와 기쁨이 크다면서 첫 수확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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