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수성구 군부대 이전 등 차질없이 마무리하려면 다선의원 꼭 필요
군부대 부지에 ICT집적단지 등 유치땐 대구 전체 경제발전 이끌 성장동력 될 것

주호영 수성구갑 예비후보 "보수 성지 대구, 한국 정치 책임져야…국회의장 도전하겠다"

6선 고지에 오르면,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이 되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대구 수성구을에서 내리 4선을 지내고 수성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주호영 국민의힘 예비후보다. 수성구갑 현역으로서 능인고 후배인 정상환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누르고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쥔 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심장부이자 보수의 성지인 대구·경북이 다선을 만들지 못한 탓에 박준규 전 국회의장 이후 30년 가깝게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한국 정치를 책임지는, 대구·경북 정치의 중심이 정치인을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내가 6선이 되면 당내 최다선이기 때문에 우리 당이 원내 1당이 되면 국회의장에 도전해볼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경북일보 TV’의 신설 콘텐츠인 ‘화통톡쇼’에 지난 7일 출연한 주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대구경북신공항 건립, 수성구 군부대 이전과 같은 큰일들을 많이 시작해놨는데, 차질없이 마무리하려면 다선이 꼭 필요해서 6선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21대 총선에서 대구의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성구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만1556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된 주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220차례에 걸쳐 대구와 서울을 오가면서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군부대 이전, K-2 이전과 같은 큰 일들을 치러냈다”며 “보람 있는 4년이었다”고 자부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대표발의해 통과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도 매우 높게 평가하는 대목”이라면서 “대구시가 부족한 재원을 국비로 조달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특별법 통과를 위해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얽힌 당사자들을 설득하는 등 4단계에 걸쳐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 것들을 해결해냈다”며 활짝 웃었다.

제2작전사령부와 5군지사 등 군부대 이전에도 공을 들여온 주 예비후보는 “244만4600㎡(약 80만 평)에 달하는 군부대 부지에 ICT 집적단지나 데이터센터 등 첨단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연구소들이 유치되면 수성구는 물론 대구 전체의 경제발전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번 나에게 왜 이리도 큰일들이 많이 주어지는지 원망스러운 생각을 하다가도 대구와 나라를 위해서 힘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힘을 얻는다”면서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지부터 따져보고 이행되지 않는 경우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속도를 촉진하는 과정을 거친 덕분에 공약 이행률이 월등히 높다”고 자신했다.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 공천장을 받은 주호영 예비후보가 지난 7일 대구시 동구 경북일보 대구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경북일보TV’ 유튜브 ‘화통톡쇼’에 출연해 임한순 경일대 특임교수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 공천장을 받은 주호영 예비후보가 지난 7일 대구시 동구 경북일보 대구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경북일보TV’ 유튜브 ‘화통톡쇼’에 출연해 임한순 경일대 특임교수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3차례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주 예비후보는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지켜온 보수의 성지 대구·경북이 어떤 선택을 해야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맞는지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며 “어느 지역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훌륭한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공천 후보자들을 많이 지지하고 나라의 일꾼이자 지역의 동량으로 써달라”고 당부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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