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연합 오준호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12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수성못 상화동산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오 예비후보는 “제가 수성구민의 회초리가 돼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겠다”라면서 불평등·양극화 해소와 에너지정책 전환을 약속했다.
그는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 유출과 자영업 폐업, 지역 내 총생산 전국 꼴찌 등을 언급하면서 “정치적 다양성 말살, 국민의힘 일당독재, 국민의힘 무능과 나태, 권력남용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또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등 국민 안전 보호시스템을 붕괴시킨 정부라며 정권 심판을 외쳤다.
오 예비후보는 △전 국민 기본소득·기본의료 지원 ‘기본사회’ 구성 △탄소중립 실현 위한 녹색 도시 리모델링 △청년 창업가 정주의 교육·혁신 인프라 설립 등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하며 “유능하고, 혁신적인 새 인물에게 표를 줘 일당독재의 도시에서 다양성의 도시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함께 하는 선거연합을 통해 합의된 후보로 당내 논의를 통해 최근 수성구을 출마가 결정됐다.
- 기자명 전재용 기자
- 승인 2024.03.12 18:28
- 지면게재일 2024년 03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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