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원인 모를 화재 3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8분께 대구 수성구 지산동 녹원맨션 단지 내 차량 콘솔박스에서 불이 나 차량 3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대원 30명을 동원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 2530만 원이 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7분께 군위군 양봉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군위군 우보면 선동길에 있는 한 경량철골조로 된 연면적 510㎡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경북 소방 2대와 대원 5명을 포함한 차량 20대와 대원 61명을 투입, 40분 만에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과 양봉시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 2831만 원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전 6시 25분께 수성구 범어네거리 한 식당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차량 25대와 대원 66명을 동원해 4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샌드위치 패널과 22㎡ 정도의 건물 내부가 불에 타 재산 피해 2580만 원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