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초심' vs 김철호 '준비'
강명구 '발전' vs 김현권 '소통'

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양손을 뻔쩍들고 있다. 이봉한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개시된 28일 구미지역 후보들은 이른 오전부터 출근길 유세 및 출정식을 갖고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구미갑 선거구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구자근 후보는 박정희 생가 앞 주차장에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지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구자근 후보는 “4년 전처럼 제가 가장 존경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미 산단을 완전히 새로운 산단으로 전환하겠으며 ‘2박 3일 구미스테이 시대’를 열어 전 국민이 구미를 찾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믿음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총선 압승을 통해 일 잘하고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시민 여러분들의 열망인 구미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새로넷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을 호소하고있다. 이봉한기자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새로넷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와 피켓을 흔들면서 “또 윤석열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준비된 김철호를 선택해달라며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1당 독점 무너뜨리고 최선을 다해 기필코 구미시민이 이기는 선거로 만들어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구미을 선거구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는 구평동 별빛 공원에서 지지자들과 시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후보가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이봉한기자

강명구 후보는 “구미 발전에 여·야 가 따로 없고, 갑·을이 없고, 중앙·지방 정부가 따로 없고 구미발전을 위해서라면 지구 끝 까지라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 할 것이며 구미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 있다면 찾아가서 읍소하고, 애원하고 빌어서라도 마음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국정기획 비서관으로 근무할 시 윤석열 대통령이 탈원전부터 살려내자 할 때 밤낮으로 일했다. 정책기조·국정기조 단 한 건도 통과 시키지 못했다며 입법 독주 막아야 한다. 일을 할 수가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강명구는 일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찾아가는 골목유세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이봉한기자

김현권 더불어민주당후보는 “이전 총선은 민주당이 작성한 골목지도를 따라서 대로변 선거가 아닌 찾아가는 골목길 선거로 골목마다 찾아가서 주민들을 만난다”면서 “선거기간 매일 90곳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오전에 인동동 전체를 한 바퀴 돌면서 22군데서 3분간 즉석연설을 했다. 모인 사람들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해 이러한 선거 방식도 바람직해 선거기간 지속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심판과 구미를 위해서 일할 진정한 일꾼 을 뽑는 것이다”며 “그런데 시간만 길게 끌었지 사실상 찍어 내리는 그 점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더 이상 이런 방식에 의한 정치인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영확 자유통일당 후보는“선산에서 출발해 무을면· 옥성면 지역을 돌아보며 타 시·군과의 경계지역을 답사했다”고 했다.
 

이봉한 기자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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