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데 자네이루·상 파울루 】브라질 법원은 30일 브라질 최악의 인권범죄로 일컬어지는 상 파울루 카란디루 교도소의 죄수 학살사건과 관련해 기소돼 유죄평결을 받은 전(前) 경찰간부 우브라탄 기머레잉스(58)에 대해 징역 632년을 선고했다. 기머레잉스는 92년 10월2일 카란디루 교도소에서 발생한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죄수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7명으로 이뤄진 배심원은 4대3으로 그의 유죄를 평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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