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25일 오후 5시 포항시 이동아름별어린이집에서 10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보육교사를 위한 젠더스쿨’ 교육이 개최했다. 포항에서는 지난 17일 초곡지엔어린이집을 시작으로 30일 별사임당어린이집까지 총 3회에 걸쳐서 교육이 진행됐다.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하는 ‘보육 교사를 위한 찾아가는 젠더스쿨’은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의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이며, 앞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5월 31일 (사)경북어린이집연합회와 양성평등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고령의 주산은 대가야의 유적인 ‘지산동 고분군’이 있는 산이다. 산의 중턱까지 왕릉을 포함한 고분이 무려 700개가 넘게 분포하고 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산행의 출발지는 대가야박물관 주차장이 적당하다. ‘대가야박물관’으로 찾아오면 되고, 박물관의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박물관의 입장은 무료이지만 전시관에 들어가는 것은 성인 기준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전시관을 통하지 않고 야외 고분군으로 무료입장을 할 수 있지만, 산행 종료 후 고분군 전시관도 관람해보길 추천한다. 아니면 산행 전에 미리 둘러봐도 좋을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못 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번 여름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스트레스를 훌훌 떨쳐버리는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인생 샷을 얻을 수 있고, 시원한 동해바다를 마음으로 품을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바로 포항의 관광 명소 ‘구룡포’이다.구룡포는 시원한 바다, 먹거리, 볼거리가 모두 풍부한 곳이다.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를 시청하였다면 내가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을 느껴볼 수 있다.특히 ‘동백꽃 필 무렵’은
“아, 내일부턴 찐으로 갓생 산다!”‘갓생’. 학생들 사이에서 비일비재하게 등장하는 단어이다. 특히 여름방학 시즌인 요즘, 갓생을 다짐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방학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 어떤 학생들은 휴대폰만 사용하고 잠으로 가득한 방학을 보낸 뒤 후회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알차고 의미 있는 방학을 위해 ‘갓생’을 다짐한다.갓생은 ‘갓(God)+생(生, 살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요즘 학생들의 신조어이다. 마치 영화의 주인공처럼 하루하루를 헛되지 않고 행복하게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청소년들 사이에 ‘신종 공부법’이 화제다.최근 방학을 맞아 집에서 공부하는 A(고2)양의 책상 위 모바일(탭) 기기 화면에는 공부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독서실, 도서관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는 것이 꺼리게 되면서 ‘온(ON)택트 스터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온택트 스터디’라는 말은 대부분 사람이 생소하게 느끼겠지만,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매우 익숙한 용어이다. ‘온라인(on-line)’과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를 합성한 ‘온택트’와 여러
독서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강조되어왔다.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에게 꾸준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독서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교과 연계 독서·토론 수업’ 등이 그 일환이다. 또한 현재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학교당 1개 이상의 독서·토론 동아리를 필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에서는 학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독서를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학급마다 ‘학급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요즘 소위 ‘일진룩’이라는 것이 인터넷 사이에서 밈(meme, 하나의 완성된 정보(지식·문화)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말과 문자를 매개체로 세대를 넘어 보존·전파되는 것)으로 퍼져나가고 있다.‘일진 화장(아이라이너로 쌍꺼풀과 애교살과 입꼬리를 과도하게 그림, 애교살에 하얀 글리터를 과하게 바름, 세 줄 아이라인이 특징)’에 이어 ‘일진룩’이 청소년들의 새로운 흥밋거리가 된 것이다.‘일진룩’은 학교에서 교칙을 준수하지 않고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일진’이라 불리는 학생들이 자주 입고 다니는 옷차림으로, 짧은 조거팬츠나
청소년들은 ASMR의 문화에 익숙하다. ASMR은 ‘자율쾌감각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영문 약자로, 쉽게 말해 시각 및 청각 자극으로 느끼는 나타나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을 말한다. ASMR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책 넘기는 소리, 연필 쓰는 소리, 칠판 판서 소리 심지어 화장하는 소리 등 매우 다양한 소리들과 영상들이 ASMR로 나오고 있다. ASMR은 수면 유도, 공부 집중, 명상 등 다양하게 목적으로 활용된다.그런데 요즘 ‘먹방’이라고 불리는 음식을 먹는 방송에서도 ASM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13일 교내 도서관에서 한동대학교 강두필 교수를 초청해 ‘유럽 가자! 그림 보러!’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강두필 강사는 현재 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교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인의 CF감독’, ‘모두가 그녀를 따라 한다’, ‘아빠와 떠나는 유럽 미술 여행’ 등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이날 특강에 앞서 강 교수는 현재 우리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상황이 심각함을 강조하며 스마트폰으로부터의 의존을 덜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몰입하는
안동지역에는 100대 명산 급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네임드 산이 없는 편이다. 대신 학가산, 와룡산, 아기산, 왕모산 등 중소규모의 아기자기한 산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왕모산(648m)은 낙동강이 안동의 도산면을 관통하며 깎아 만든 산으로, 굽이치며 흘러가는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품은 산이다. 산의 이름에는 유례가 있는데, 고려 때 홍건적의 침입 때 공민왕은 그의 어머니인 명덕태후를 이 산으로 피신하도록 했다고 한다. 왕의 어머니가 피신하였다고 하여 산의 이름이 왕모산(王母山)이 되었다.내비게이션에는 ‘왕모산 관
포항에는 더 따듯한 세상을 꿈꾸며 밝고 건강한 문화를 나누기 위한 월간지 ‘삶의 온기’가 있다.도서출판 하영인(대표 김수홍)이 발행하는 ‘삶의 온기’는 2021년 11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발행되는 무료 월간지이다.출판사 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신음하던 지난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버텨 내는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마치 벼랑 끝에 선 듯한 절망감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은 누군가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나누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경북 포항에서 무료로 발행되고 있지만, 원고는 전국은
포항의 인물 중 동학의 제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이 있다. 우리나라 근대사에 너무나 큰 획을 그었고 세계적인 인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우린 그분의 업적이 무엇인지 또 어떤 분인지, 포항의 인물인지조차 모르고 있다.해월 최시형은 1827년 3월 경주시 황오동 외가에서 태어났다. 자란 곳은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이며, 흥해 매산리의 밀양 손씨와 결혼 후 신광면 마북으로 이사해 종이를 직접 만들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마을 대표인 집강(執綱)을 맡기도 했다. 이후 33세 때 신광면 마북 골짜기 검등골(검곡)로 옮겨 화전을 일구면서 동학을
포항시 북구 죽장면풍물단(단장 김성봉)이 최근 창단 첫 행사로 죽장면체육센터 안전기원제 등을 펼쳤다.이번 풍물놀이 봉사활동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죽장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길놀이, 죽장면사무소 지신밟기, 죽장면체육센터 안전기원제 등으로 이뤄졌다.행사에는 죽장면풍물단원 20여 명과 영덕군 달산면풍물단 20여 명이 함께해 개관을 앞둔 ‘죽장면체육센터의 안전 및 무탈 기원제’를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40여 명의 단원이 만들어 내는 우리 가락은 구경나온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
포항시 북구 소재 창포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축이 된 ‘창포지기’라는 마을공동체가 다양한 활동으로 화제다.창포지기는 단절된 아파트 문화를 열어 인정이 넘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살맛 나는 동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활동 목표다.올해 모임 결성 6년째가 된 창포지기는 회장 박정현, 부회장 김용군, 총무 이석출씨와 30여 명의 회원이 창포주공 1·2차 아파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단지 내 꽃밭 가꾸기, 나무에 우드버닝 작품 부착, 우창동행정복지센터 십시일반사업 참여,
(주)오요리아시아(대표 이지혜)가 최근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을 받았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알배기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오후 4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은 우리나라 최초 민간협동조합 창시자인 전준한(1898~1967) 선생을 기리고, 사회적경제의 역사성을 계승, 전국의 사회적경제인들을 격려하고자 2018년에 시작됐으며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올해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오요리아시아(OYORI ASIA)는 2008년 다문화레스토랑 홍대 ‘O
경주지역 식당인의 모임 ‘식모회(회장 김은정)’가 기부문화 확산 및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최근 식모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사무국장 이상득)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기부·나눔, 행복공유냉장고 1호점(7월 1일)과 행복공유냉장고 2호점(7월 7일)을 경주시 황성동행정복지센터와 용강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열었다.행복공유냉장고는 특정 장소에 마련해 두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누구나 물품을 채워두는 공유 냉장고로, 저소득층 누구나 하루에 한 품목을 가져갈 수 있게 운영되는 나눔을 실천하는 따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매달 학교도서관 소식지를 발간하고, 새로운 행사를 기획해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는 ‘원화전시회’인데, 최근 학교 벚꽃길과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벚꽃길에 전시되어있는 도서와 도서관에 있는 그림 동화책을 읽으며 동심을 떠올렸다.올해는 ‘개미 요정’ 시리즈를 지은 인기 화가 신선미 작가의 첫 그림책인 ‘한밤중 개미 요정’ 원화와 그림 동화를 전시했다.신선미 작가는 전통 채색화의 동양화 기법과 신선한 소재를 결합하여 개성 있는 작품을 창작하기로 유명하다. 한복 입은
사람들은 즐거울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시간을 보낸다. 음악을 듣는 방법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였는데 요새 학생들 사이에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활용한다. 흔히 ‘핫플(Hot playlist)’로 불리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영상’은 플레이리스트마다 각각의 다양한 컨셉(콘셉트)이 있고, 그 컨셉에 맞는 노래를 모아두었다.인기 있는 영상은 ‘수험생이 듣는 노래’, ‘이별하고 난 후 듣는 노래’처럼 위로와 감동을 주는 플레이리스트와 ‘데이트 준비하기 전 듣는 노래’, ‘썸 탈 때 듣는 노래’처럼 설렘을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정갈한 자세로 카메라 앞에서 마지막 10대를 기록하던 예전의 졸업사진 촬영은 이제 과거의 모습이 됐다. MZ세대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을 제작하거나 빌리고, 다양한 포즈로 10대의 마지막 모습을 남긴다.최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이러한 학생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곡에 위치한 호수공원으로 졸업 촬영을 위한 체험활동을 떠났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교외체험학습에 참가
2022년 ‘대한민국’을 SNS에 업로드하면 해시태그로 무엇이 달릴까? #한류? #한강의 기적? #BTS? 그중에서도 ‘#학구열’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서양의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와 우리나라 인문계 고등학교를 비교하는 다큐멘터리가 한때 유행했을 만큼 우리나라의 학구열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 학원과 과외를 필수적으로 하는 분위기이다.그렇지만 최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요즘 학생들은 어디에서 공부할까? 호불호가 확실